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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말이없어서 적어봅니다카테고리 없음 2022. 11. 1. 18:51
할말이없어서 적어봅니다
집에서 가까워서 5살 아이와 함께 30분 정도 걸어가다가 아내의 일에 맞춰 출근을 했습니다.
출근하기 15분전까지 기다렸다가 퇴근하고 30분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았다.
아이도 지쳤고 나도 속상했다. 비가 와서 차 키를 가져오지 않았습니다.
한동안 비가 와서 차가 매우 뜨거웠습니다.
비가 그치고 나는 다시 걸었다.
너무 늦어서 전화를 해봤는데도 안 받고 조금 늦었다고 하더군요.
방금 메시지를 받았습니다. 기다리고 있어요. 답글을 달았는데 읽지 않았습니다. 퇴근 1시간 만에 나왔다.
엄마를 그리워하며 외출한 아이는 차 안에서 땀을 흘리며 기다리다 잠들었다.
그녀는 기다렸다. 그녀는 집에 가고 싶었지만 아이는 엄마와 함께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
그녀는 일하러 일어서고 싶었지만 너무 편안하게 들어와서 빨리 들어갈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.
퇴근 후 사과하는 태도가 없어서 화가 난다.
연락도 안하고 갔었는데 아이와 한시간 반정도 기다렸다가 중간에 대기중이라고 알려주면 내가 알면 한참을 기다렸다. 죄송합니다.
내가 좁고 우유부단하고 잘못한 게 없다고 말하는 아내
절대 인정하지 않고 절하지 않는 아내
성격이 많이 달라서 자주 마주치면서도 늘 이야기를 나누는데 속이 너무 답답하다.
별거 아니지만 아무한테도 말할 수 없는 일이라 쓰기가 꺼려지네요.